[총선 D-9 여론조사_ 계양을] 현역·새누리 후보 제치고… 송영길 당선 가능성 44.1%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현역 의원과 새누리당 후보를 모두 제치고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인천 계양을 지역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 당선 가능성 질문에 송 후보가 44.1%로 가장 높았으며 새누리당 윤형선 후보 20.4%, 현역 의원인 국민의당 최원식 후보 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란 대답도 28.7%를 차지했다.

 

지지율 설문에서 두 후보 간 폭이 다소 줄긴 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더민주 송영길 후보가 37.1%를 차지하며 24.9%를 차지한 새누리당 윤형선 후보를 10%p 이상 앞질렀고, 국민의당 최원식 후보도 11.6%에 머물렀다. ‘잘 모르거나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26.4%에 달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26.2%, 더불어민주당 25.9%, 국민의당 8.5%, 정의당 4.3%, 기타 정당 2.1%, 지지정당 없음 33% 등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계양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75%) 방식의 유선전화 면접(75%)과 스마트폰 앱(25%)조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은 8.4%였다. 2016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박연선기자

경기일보·기호일보 공동 한길리서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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