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9 여론조사_ 부천오정] 1與3野에도 원혜영 31.3% 압도적 1위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가 높아

새누리당 안병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후보가 19대 총선에 이어 재대결을 펼치고 있는 부천 오정에서는 더민주 원 후보가 새누리당 안 후보 뿐만 아니라 타 정당의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일보·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에 더민주 원혜영 후보가 31.3%로 새누리당 안병도 후보의 16.9%보다 14.4%p 앞섰다. 국민의당 서영석 후보는 8.6%, 정의당 구자호 후보는 0.6%의 지지도를 얻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1, 2위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더민주 원 후보가 42.1%를 얻으면서 2위인 새누리당 안 후보 13.9%보다 3배 이상 앞섰다.

 

반면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새누리당이 더민주를 근소하게 앞섰다. 새누리당 25.7%, 더민주 21.7%, 국민의당 9.4%, 정의당이 2.1%였지만 ‘지지정당 없음’이라고 답변한 비중도 39.9%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부천 오정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방식의 유선전화 면접(80%)과 스마트폰 앱(20%) 조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은 16.5%였다.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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