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1동 못골마을 중심부에 방치된 연못이 전통공원을 테마로 한 주민 휴게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생연동 111번지 일원 못골마을 중앙에 방치돼 왔던 연못을 주민이 편히 쉴 수 있는 전통공원으로 조성하는 ‘못골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 연못에 9억여 원을 들여 마을명의 유래인 ‘못골’의 취지를 되살릴 수 있도록 아름다운 수경공사를 통해 쾌적한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운동시설과 편의시설을 비롯한 조경공사 등을 통해 시민이 즐겨 찾는 힐링의 쉼터로 변화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까지 주민설명회에 이은 실시설계용역과 함께 편입토지에 대한 매입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달 초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오는 9월 준공과 함께 개장할 예정이다.
못골 생태공원 조성 대상지는 지역주민이 기부채납한 곳으로서 시는 지역주민과 시의 상생협력으로 주민 휴식공간이 마련되고 주민들 뿐 아니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의 생태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된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염필선 공원녹지과장은 “휴식공간이 부족한 낙후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소규모 공원 등의 조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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