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여명이 몰려오는 가평 신바람

5천700여명 선수단과 심판, 진행요원, 가족 등 2천여명을 합쳐 7천600여명이 몰리는 전국 및 경기도 단위 체육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봄을 맞아 가평군이 만개하고 있다. 

연이은 체육관련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고장으로 명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일과 3일 가평종합운동장 및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6회 가평 컵 및 제21회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는 전국 93개팀 1천600여명의 선수와 학부모 65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우수꿈나무 조기발굴과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위한 제41회 경기도학생체육 테니스대회 및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 평가전이 5일부터 8일까지 가평 테니스장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 테니스 선수 250여명과 임원 및 학부모 100여명 등 350여명이 운집한다.

 

9일과 10일 한석봉체육관에서는 1천500여명의 합기도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16청정-가평 전국합기도 선수권대회’가 열리며, 제16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는 16~17일 가평군 조종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일반부, 장년부, 여성부 등 5개 종목에 1천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23일과 24일 제16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한석봉체육관에서 1천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한다.

 

이들 대회로 가평에는 5천750여명의 선수단과 심판, 진행요원은 물론 가족 등 총 7천여명이 가평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군의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안전하고 즐겁고 쾌적한 축제로 승화시켜 체육발전은 물론 브랜드 가치 향상과 관광 수용성의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축구, 야구 전용구장과 생활체육공원 등 다양한 체육시설 및 캠핑·생태·레저 등 녹색상품을 연계해 지속발전이 가능한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사계절 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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