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올 상반기중 양촌노인복지회관 및 갈산3리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2개소에 대해 사업비 1억7천400만원을 투입해 노인보호구역을 추가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도로 가운데 일정 구간을 노인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노령인구가 급증함에도 관내 120개소가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과 비교해 노인보호구역은 단 2개소에 불과해 어린이 보호구역의 2%에도(전국5%)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그동안 설치예산 부족 등으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 장치인 노인보호구역의 확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속적으로 노인보호구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인구 급증에 따른 어르신들의 생활 및 활동영역이 넓어져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의 개선을 위해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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