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개강, 167명 어르신 신입생 참석

가평군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활동을 통해 삶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할 브레인 배출을 위해 35기 가평노인대학을 개강했다.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지회장 송재무) 부설 노인대학(대학장 박동양)은 6일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조중윤 군 의장 및 군 의원, 각급기관·단체장, 노인관계자, 가족 등 180여명이 참석해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2016년 노인대학 167명의 신입생들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두 시간에 걸쳐 교양강좌와 노래교실, 전통예절과 서예, 건강체조, 현지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하게 되며 노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배움의 편의를 위해 본교는 노인복지관에서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12시가지 상면 및 조종분교는 조종면 복지회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설악분교는 복지회관에서 매주 목요일 10시에서 12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노인대학은 어르신들의 노후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에서의 존경받는 노인으로서의 품위향상은 물론 자기계발을 유도해 노인의 잠재능력을 상승시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응력 향상은 물론 자아관리 및 긍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등 건강백세를 이뤄 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양 노인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평생 배움의 실천과 품격향상을 위한 대학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에 배움을 보태 지역사회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김성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과 여가활동은 물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사회에 참여하고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건강하고 즐겁게 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81년 문을 연 가평군 노인대학은 34기에 걸쳐 2100여명의 노인대학생을 배출해 노년건강과 삶의 질적향상 및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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