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일자리 창출의 효율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공시제와 관련, 청년과 여성 고용률이 전년보다 상승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제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지역 일자리 공시제는 지자체장이 주민들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사전 공시하는 제도로, 지역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고용정책이다. 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일자리 넘치는 양주시’에 목표를 두고 올해 4천820개 일자리 제공, 고용률 64.7% 달성을 제시했다.
시는 고령자,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확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 서비스 및 취업교육 등을 통한 미스매치 해소 등의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일자리 관계기관 간 실무자 중심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이를 활성화 해 숨어 있는 양질의 우수 일자리를 발굴하는 한편 특화된 지역산업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지난해 공시한 일자리 창출 목표 대비 실적은 전년대비 고용률이 64.2%로 1.7% 포인트 증가하는 등 청년과 여성, 장년 고용률이 고루 늘었다. 여성고용률은 전년 65.9%보다 4.8% 포인트, 청년 고용률(15~29세)은 전년 38.8%에서 42.8%로 4% 포인트 높아졌다. 또한, 장년층 고용률도 전년 41.2.%에서 2% 포인트 높아진 43.2%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시민이 만족하는 일자리 넘치는 양주시 건설을 위해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늘리기 등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맞춤형 인력 양성 등을 통해 6천여 일자리를 창출, 공시한 일자리 목표를 달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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