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추동 공원 아파트분양에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직동공원 조성과 함께 공원 안에 짓는 1천681가구의 아파트를 지난 3월 분양한 결과 평균 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 마감됐다.
이런 가운데 시에는 직동공원과 같이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개발하는 추동 공원 아파트 분양시기에 대한 문의가 하루에 수십 건씩 걸려오고 있다. 시 비전사업단 관계자는 "추동 공원사업과 아파트분양에 대한 문의가 쏟아져 업무를 보지 못할 정도다"며 "대규모 자연공원 안에 아파트가 건축이 돼 다른 어느 아파트보다 입지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지난 1월 경기도로부터 민간공원조성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인가받은 추동 공원 사업은 현재 전체 보상면적 76만8천㎡(보상액 1천320억 원) 중 76%,57만㎡ 정도가 보상되고 지난 3월 15일 1차 수용재결을 신청한 상태다. 시행사는 오는 6월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7월 중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원조성도 착공할 계획이다.
건설될 아파트는 추동 공원 자락 의정부 백병원 뒤편과 한일 유엔 아이 아파트 사이로 1블록 신곡동 산 25-1번지 7만 6천여 ㎡ 1천561세대와 2블록 신곡동 산 33-15번지 6만6천여㎡ 1천561세대다. 2 블럭 아파트만 우선 착공해 2018년 말 완공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71만 3천여㎡ 공원조성도 2블록 아파트 완공보다 앞서 준공될 예정이다”며 “직동으로 봐 추동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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