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의정부 확장구간 연말 마무리

동부간선도로 확장 의정부구간 중 신설도로 공사가 오는 연말까지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의정부 구간 확장이 착공 7년 만에 완공돼 서울구간과 연결되면 서울 상계동, 도봉동 방향과 의정부 간 교통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확장 의정부 구간 신설도로 상촌IC~장암기지창~수락리버시티 길이 2.63㎞ 폭 20m 공사가 현재 8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차질이 예상됐으나 올 1차 추경에 140억원을 비롯해 모두 170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완공이 가능해졌다.

 

시는 예산을 집중투입해 지하화 구간인 롯데 장암캐슬 뒤편에서 호장교까지 720m를 마무리하고 호장교서 서울시계 수락리버시티까지 1.91㎞ 공사를 완공해 서울구간과 연결할 계획이다. 공사 중인 서울구간은 오는 2018년 말 마무리된다.

 

한상진 의정부시 도로과장은 “확장 구간으로 집중되던 차량이 신설구간으로 30% 정도 분산되면서 출퇴근시간 대 의정부IC 일대의 교통체증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부간선도로 확장 의정부구간은 모두 1천800억원을 들여 의정부시 장암동(서울시계)~우성아파트 삼거리 일대 5.69㎞를 기존 폭 20m에서 3.06㎞는 폭 35~48m로 확장하고 나머지 2.63㎞는 지하차도를 포함해 폭 20m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 6월 착공했다.

확장구간은 지난 2014년 말께 완공됐다. 그러나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나머지 구간 공사가 지체돼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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