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 명품농협’의 꿈을 실현시킨 여원구 양서농협 조합장

“상위 1%랭킹 명품농협 평가에 걸맞는 양서농협의 뉴비전을 위해 뛰겠습니다”

 

여원구 양서농협 조합장(69)은 세번의 신임을 받았다. 지난 2005년 조합장에 첫 당선된 이래 현재까지 조합원들의 지지와 선택을 받은 것.

 

그가 선택의 중심에 선 데는 ‘욕심’도 한몫했다. 농협발전을 위해서라면 열일 제치고 뛰어드는 여 조합장을 주위에선 타고난 CEO라고 평한다. 그 결과 ▲총 자산 336% ▲당기 순이익 254% ▲자기 자본 406% ▲출자금 502% ▲조합원수 154% 등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43년간 농협맨으로 뛰어온 여 조합장은 현실에서 살아숨쉬는 농협조직에 힘을 실어왔다. 양서농협은 ’협동조합’이라는 뜻을 가장 현실적으로 실천한 조합이라는 평가다. 조합원 전체를 대상으로 올해까지 11년째 의료기관을 통한 건강검진을 실시, 조합원의 평생 건강을 지키고 있다. 수검 누적 조합원만 8천521명에 달해 조합원들의 건강 파수꾼으로 자리 매김 한 셈.

 

양서농협을 위해 평생을 함께해온 원로 조합원의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해 70세 이상 조합가입 20년 이상 원로 조합원에게는 1인당 연간 15만원 상당의 복지이용권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급해온 복지이욕권으로 목욕, 이·미용 등으로 활용이 가능해 지난 6년간 3천300여명의 원로 조합원이 아름다운 노후를 농협과 함께하고 있다.

 

여 조합장은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는 경영시장에서 우리 농협은 조합원들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해외연수 등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취임 초 약속처럼 현재까지 전 조합원의 1/3분인 1천여명의 조합원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이웃사랑도 별난 여 조합장은 독거노인을 위한 사업 및 ▲신망원(고아수용시설) ▲천사의 집(장애인 수용시설)등 그늘진 곳에서 웅크린 이웃의 어깨를 펴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함께 가자는 의미로 후원금을 전달하고 행복플러스봉사단을 꾸려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중장기 발전계획 달성으로 지난해 전국 상위 1%의 명품 농협으로 평가를 받은 것에 연연치 않는다는 여 조합장. 올해를 역동적인 창조의 원년으로 삼고 ▲조직의 사명 ▲비전 ▲핵심가치 등 3가지 테마를 전 임직원과 공유해 하나의 공동체로서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도약’하는 조합을 위해 올인하고 있다는 여원구 조합장은 “비전 2020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과, 조합원에게 최고의 실익을 제공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탄탄하고 모범적인 양서농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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