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호 부자(父子) 아너소사이어티인 권오주(60), 권혁진(35) 아너가 고향 이천의 사랑에 이어 이젠 이들의 모교인 이천고등학교에 1억원를 기부해 모교사랑을 펼쳐 화제다.
중국 투자 컨설팅기업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지메이코리아는 지난 15일 이천고등학교 교장실에서 학교발전기금(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지메이코리아 권오주 고문(이천고 15회), 권혁진 대표(이천고 40회)가 모교를 방문해 박상백 교장, 윤호섭 학생회장과 선생님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권오주 고문은 “역사적으로 이천의 서희 선생이 강동6주를 외교술로 차지했듯이 우리 후배들이 인덕함양과 함께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교 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백 교장은 “1억원이라는 큰 후원금이 실감이 안 난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선물에 감사드린다”며 “운동장 체육시설과 학습실 기자재 구입 등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권오주 고문과 권혁진 대표는 지난 3월 부자 간 1억 원씩 경기공동모금회에 기부해 경기도 첫 번째 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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