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 2지구와 가능동 주민의 경전철 이용 편의를 위해 경전철 역까지 순환하는 2개 버스노선이 신설된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민락2지구- 송산 역과 가능동 -흥선역을 순환하는 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내를 운행하는 46개 노선 459대 버스중 경전철 역과 연계되는 시내버스는 19개 노선 151대에 이른다.
민락 2지구 -송산역 순환 버스는 8-2 번 노선으로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50-60분 간격으로 하루 19차례 운행한다. 민락차고지를 출발해 민락 2지구 송양고교 이마트 민락중학교를 거쳐 송산 역을 오고 간다.
가능동-흥선역 순환버스는 208-2번 노선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60분 간격으로 17회 운행한다. 의정부 종합운동장 -의정부고등학교-의정부시청 역-흥선역을 순환한다. 의정부시는 이들 순환버스에 연간 1억 950만 원의 손실보전금을 지원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노선 신설로 민락 2지구와 가능동지역 주민의 경전철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5월부터 의정부 시내버스 2개 업체 31개 노선 356대, 마을버스 6개 업체 15개 노선 103대 등 모두 46개 노선 459대를 대상으로 경전철 이용편의와 활성화를 위해 노선개편작업을 해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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