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맘 쿠킹교실, 건강한 가정 형성에도 한몫

▲ 쿠킹교실

지난 1일부터 필수서비스 부모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는 포천 ‘드림맘 쿠킹교실’ 양육자 자조모임 프로그램이 건강한 가족형성에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2016년 드림스타트 필수서비스 부모교육으로 실시되는 ‘드림맘 쿠킹교실’ 양육자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양육자의 정서 상태에 따라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며, 전문가가 진행하는 수직적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양육자끼리 모임을 결성하고 자녀에 대한 양육정보 공유 등 상호 멘토링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자리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림맘 쿠킹교실’ 프로그램 운영은 드림스타트 아동 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의 개인별 위기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담당사례 관리자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전문강사는 시 평생학습센터의 평생학습강좌 배달서비스인 ‘학습나래’에 따라 지원 받으며, 매주 금요일 주 1회 실시하며, 총 7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활동이 거의 없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제과제빵 등 요리교실을 운영해 매주 다양한 쿠키와 빵을 만들어 보고 드림스타트 아동 및 복지시설을 후원하는 자원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한 프로그램 참가자는 “생계를 위해 단순한 제빵이나 쿠키를 만드는 것에서 벗어나 가정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를 문제들을 상호 공유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등 보람도 느끼고, 큰 도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기존의 의존적 복지 수혜자의 입장에서 탈피해 나눔의 복지를 실현하는 계기를 만들어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가족형성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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