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과 호주 스트라스필드시(市)가 전략적 동반협력관계로 격상되면서 호주 스트라스필드시(市) 옥상두(Sang Doo Ok)시장이 최근 자매도시인 가평군청을 방문, 김성기 가평군수와 상호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옥 시장은 청소년국제교류 활동과 문화사업 협력 등을 통해 양도시간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고 경제?사회분야까지 교류 폭을 넓혀온 가평군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스트라스필드시(市)에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알리기 위해 조성하는 코리아 가든(한국식 정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옥 시장은 스트라스필드시가 뉴사우스웨일즈주(州)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오는 6월 인근 바우드시(市) 및 캐나다 베이시(市)와 통합되게 됨에 따라 통합되는 신도시와 자매도시 승계문제를 협의하는 한편 자매도시 승계와 코리아가든 건립에 따른 가평 석(石)지원과 타스메니아 한국전 참전비 제막식 참석을 비롯해가평 농특산물 판로개척, 호주한인상공연합회와의 교류사업 발굴 등을 위한 호주방문을 초청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가평군민을 대표해 연방 상원의원 후보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무역과 투자 등 경제 분야와 안보?국방, 민간교류 부분의 협력 강화를 통한 양 도시발전과 상호교류 확대를 위해 호주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옥상두 스트라스필드 시장은 부산고와 서강대 정치 외교학과를 졸업한 옥 시장은 1985년 호주로 이민, 한국계 교민 1세대로 지난해 9월 스트라스필드시(市)시장으로 당선됐다.
가평군은 2011년 스트라스필드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꾸준히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은 물론 관광?경제 등 각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확대를 통한 상호발전과 협력 사업을 협의하며 호주에서의 한국과 가평의 위상제고와 경제?문화외교에 대한 폭을 넓혀가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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