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봄바람에 익어가는 초롱이 둥지마을 두릅축제 열린다

유명산의 정기를 받아 새봄의 대자연과 산나물의 향기와 맛을 느끼면서 토실하게 살이 오른 고향 맛을 선사하는 초롱이 둥지마을 두릅축제가 열린다.

 

오는 30일 유명산의 정기를 받아 싱그러운 대자연과 산나물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두릅축제가 설악면 묵안리 906일원 도농 교류센터 일원에서 ‘초록의 맛과 향, 그리고 행복드림’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두릅 따기를 비롯 우드버닝(목공예), 아로마 벌레 퇴치제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두릅튀김, 두릅총떡, 더덕주스 등 다양한 고향 음식을 맛볼 수 있을 뿐더러 제기차기, 발씨름 등 민속놀이 경기와 두릅, 산나물, 잣, 표고버섯 등 농·임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장터도 마련된다.

 

초롱이 둥지마을 두릅축제는 이 마을 야산에 자생한 4만5,000주의 두릅나무에서 딴 싱싱한 두릅을 이용해 축제를 연다.

 

자연의 풀빛, 물빛, 하늘빛이 묻어나 황금(黃金)식품이라 불리는 두릅은 이 고장의 211,000㎡의 야생에서 자라 자연의 기운이 듬뿍 담겨 있다.

 

축제가 개최되는 묵안리 초롱이 둥지 마을은 가평군의 동남쪽에 위치한 고장으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고 자연에서 생산되는 천연재료를 통해 고유의 맛을 계승·발전시키는 산촌마을이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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