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평일 야간 민원실 운영을 중단하고 ‘토요민원실’로 변경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최근 무인민원발급기 보급 확대와 민원 24시 인터넷서비스 등이 활성화 되고 있어 다음달 9일부터 평일 야간 민원실 운영을 중단하고 ‘토요민원실’로 변경ㆍ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정부가 추진해 온 민원 24시 인터넷서비스가 보편화되고 무인민원발급기도 지역별로 확대 설치되면서 지난 2010년 8월부터 운영한 평일 야간 민원실 이용자가 1일 평균 3.1명으로 급속히 줄어들어 야간 민원실에 대한 운영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 ‘토요민원실’로 대체 운영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여권발급 수요가 많은 토요일 운영하는 ‘토요민원실’은 여권신청 및 교부 민원을 비롯해 주민등록등ㆍ초본, 가족관계등록부 등 제증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고 개인 재산문제 등으로 배상을 수반하는 인감증명 발급은 서비스항목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평일 야간 민원실 운영실적이 저조해 불가피하게 개선ㆍ운영하게 됐다”며 “시청 민원실에 있는 농협 365 코너와 각 동 주민센터, 농협, 롯데마트 등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주요거점 14개소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후남 민원지적과장은 “평일 야간 민원서비스를 긴급히 필요로 하는 시민들을 위해 안양시와 연계해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는 안양시청 민원실로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토요일 민원은 의왕시청 민원실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 소수 민원도 소홀하지 않는 시민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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