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조성예정지 방문

▲ 영국글로스터대표단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예정지 방문,파주시제공
▲ 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이 힐링테마파크로 조성중인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일원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조성예정지를 방문, 다리의 또다른 이름으로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로 명명한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제공

‘임진강 전투 상기행사’ 참석 차 파주시를 방문한 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이 21일 힐링테마파크로 조성중인 적성면 설마리 일원 감악산 운계출렁다리 조성예정지를 방문했다.

 

파주시가 운계출렁다리의 또 다른 이름으로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 (The Gloucester Heroes Bridge)’로 명명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위해서다.

 

영국 글로스터시 대표단은 이날 조성 예정지 현장을 방문해 이수호 공원녹지과장으로부터 공사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앞서 시는 감악산힐링테마파크가 국내 관광명소가 아닌 역사성을 더한 세계적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위해 시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공모를 거쳐 서브네임을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로 확정했다.

 

영국 글로스터 대대는 6·25전쟁 당시 중공군에 포위된 상황에서도 3일 밤낮동안 격렬히 저항해 당시 7배가 넘는 중공군의 진격을 지연시켜 국군과 유엔군이 방어진지를 구축할 시간을 벌게 해 준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기위한 것이다.

 

이재홍시장은 “감악산 운계출렁다리를 단순히 파주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가 아닌, 역사성을 갖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악산 운계출렁다리는 오는 9월 준공 예정으로 전국최장 150m의 산악보도 현수교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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