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대학생들이 독거노인의 건강을 돌보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20일 명지대ㆍ용인대와 협약을 맺고 대학생들이 독거 노인의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보건소는 봉사에 참여할 대학생 200여명을 모집해 취약계층 독거 노인과 매칭시켜 활동토록 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은 노인을 주기적으로 가정 방문하며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또 한글을 가르쳐 주고, 청소나 도배, 벽화그리기 등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유은경 처인구 보건소장은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와 자살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홀로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용인시에 65세 이상 독거노인 인구수는 1만7천825명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17.2%를 차지하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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