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민의 보행불편을 해소하고 거리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돌출형 옥외소화전 18개를 6월말까지 매립형 승하강식으로 교체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3개구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횡단보도, 학교 통학로 등으로 1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돌출소화전 지하화를 추진해 지금까지 관내 총 1천85곳의 소화전 중 46개를 매립형으로 교체했다.
매립형 소화전은 유사시 맨홀 덮개를 열고 밸브를 돌리면 지하에 있던 소화전이 자연수압으로 지상으로 올라오도록 돼 있다.
시는 이외에도 용인소방서와 합동으로 옥외소화전에 대한 일제 정비도 실시해 시설 노후해 보호틀이 파손되거나 벗겨진 부분은 교체하고 도색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주는 옥외 소화전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매립형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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