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2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다문화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검진은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의료진 30명이 나와 이들의 혈압과 혈당측정 등 사전 검사에서부터 내과, 정형외과 등 5개 과목에 대한 진료를 실시했다.
검진에서 이상 소견자는 2~3차 의료기관에 의뢰해 재진을 받도록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은 분당서울대병원의 후원으로 무료로 진료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검진을 받은 다문화가족들은 “평소 검진을 자주 받지 못했는데 전문 병원에서 무료검진을 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소외계층으로 확대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