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신청사의 비전 ‘인인화락(人人和樂)’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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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광교신청사 마스터 플랜을 공개하면서 신청사의 비전을 ‘인인화락(人人和樂)’으로 결정했다.

 

‘사람과 사람이 화합해 행복하다’라는 뜻이 있는 인인화락은 도청과 도교육청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기관이 함께 입주하는 광교신청사가 도민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26일 이계삼 경기도건설본부장은 “경기융합타운의 비전은 ‘정조대왕의 인인화락(人人和樂)’이다”고 말하며 “여러 행정기관과 민간 기업이 화합하고 협력해 도민 행복을 극대화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광교신청사는 도청과 도의회, 도교육청이 사람을 상징하는 시옷(ㅅ) 형상의 통합된 건물로 배치될 뿐만 아니라 한국은행,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노동부(경기지방노동위원회),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도자재단, 경기도평생교육원, 경기농림진흥재단 등이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 대표 도서관 역시 도청사 인근에 들어선다.

 

‘인인화락’은 이러한 많은 기관이 화합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복을 전해주는 공간이 되길 염원하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 2004년부터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오면서 인근에 있는 수원화성을 많이 벤치마킹했다”며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지으면서 많은 사람이 화합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꿈을 꾸었는데 광교신청사가 이러한 정조대왕의 뜻을 이어받아 도민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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