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체납세 징수전담반 강력한 징수 활동 펼쳐

평택시 ‘체납세 징수 전담반’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지능적으로 재산을 은닉하여 납부를 기피하고 있는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담반은 최근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3명의 거주지를 수색하여 귀금속, 명품가방, 시계 등 총 20점의 동산압류를 실시했으며 특히 체납자의 집을 가택수색 하던 중 그 자리에서 납부의사를 밝혀 체납액 700만원 중 350만원을 현장에서 입금 조치하고 나머지는 분납하기 한 사례로 있었다.

 

이들 전담반은 체납자에 대한 개별 체납원인 분석에 의한 상황별 징수방안 강구 및 생계형 체납자와 일시적인 자금경색으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의 경우 분납 등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재산을 배우자, 친ㆍ인척 명의로 이전 하거나 고급서화 등 명품을 소유하는 등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포차 추적을 통한 공매처분, 체납처분 면탈범에 대한 범칙사건 고발과 출국금지 조치 등 강력한 현장징수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조성근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12월 말까지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현장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조세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금년 1월부터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503명에 대하여 철저한 원인분석 및 주변 탐문조사 등 ‘체납세 징수 전담반’의 현장징수 활동을 통하여 지금까지 106억원의 체납액을 정리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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