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모범운전자회 홀몸 어르신께 관광선물

36명 독거노인과 함께 청풍호로 효도관광 '힐링타임'

양평군모범운전자회원들이 27일 36명의 홀몸어르신과 함께 청풍호로 효도관광을 떠났다.

홀몸어르신들의 효도관광은 모범운전자 38명과 봉사자 7명이 어르신들과 함께 동행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양평군 교통과와 양평군보건소의 협조로 순찰차와 구급차고 행복한 동행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효도관광은 모범택시를 운행하는 회원의 개인택시 16대에 어르신을 나눠 모시고 떠난 것으로 참된 봉사의 의미가 깊다.

옥천면 다목적복지회관을 출발해 충북 제천에 위치한 청풍호를 들러 유람선을 타는 등 화사한 봄날을 만끽하는 일정이다.

고승화 양평모범운전자회 회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따뜻한 봄을 즐기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매 년 추진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보고 있으면 평소에 쌓인 고단함도 다 풀리는 느낌”이라고 봉사의 보람찬 소감을 밝혔으며, 김선교 군수는 직접 운전대를 잡고 양평IC 입구까지 어르신들을 모시며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어르신들께 전했다.

한편, 38명의 모범택시운전기사로 구성된 양평모범운전자회는 평소에도 지역의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질서 확립을 위해 ▲교통안전지도 ▲주정차질서계도 ▲학교 교통안전 캠페인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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