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는 대변인브리핑을 통해 2일 국내 최고 공공의료 전문가들로 성남시의료원 초대원장과 이사진을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조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외과학 박사로 인천적십자병원 원장과 제16대 지방의료원 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국 최초로 인천의료원에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설립해 공공의료 확대와 정책제안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제1회 대한공공의학회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국내 공공의료계의 큰 인물로 꼽힌다.
성남시의료원 이사진은 보건의료전문가, 대학교수, 공공의료 지역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이사진은 이진석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이태수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행정부원장, 신옥희 성남여성회 회장, 김경자 건강보험공단 재정위원회 위원, 하동근 판교생태학습원장, 박석운 원진직업병관리재단 상임이사, 박응철 전 성남시 의사회 회장이 참여하게 된다.
시는 초대원장 선임 및 이사진 구성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본격적인 개원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자리에 2017년 말 개원할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급성기 진료, 질병예방 관리, 건강증진, 재활 등을 포함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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