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실버마크 부착 및 안전헬멧 전달

▲ 이천경찰서가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을 위한 실버마크 부착식과 안전헬멧 전달식을 가졌다.(사진=이천경찰서)
▲ 이천경찰서가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을 위한 실버마크 부착식과 안전헬멧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이천경찰서 제공

이천경찰서(서장 김 균)는 3일 노인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버마크(고령운전자 표시제) 부착 및 전동스쿠터를 안전운행을 위한 안전헬멧 전달식을 가졌다.

 

경찰서가 지난해 11월부터 역점으로 추진해온 교통약자를 위한 이번 행사는 제도의 성공적 조기정착을 위해 이천시와 이천시의회 등 주요 유관기관과 경찰서 협력단체 등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이천시의원, 김형식 이천시 노인회지회장, 장애인 협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4명과 전동스쿠터운전자 14명을 초청해 실버마크 부착식 및 안전헬멧 전달식을 가져 노인 안전 보호 활동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경찰서는 행사에 앞서 이천시 스핀큐 동호회의 초청 공연을 펼쳤으며 실버마크 추진배경에 대한 설명과 노인 안전ㆍ행복을 위한 업무협약식(MOU) 체결식 가져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경찰서는 실버마크제의 제도적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조례 제정은 물론 노인보호구역 지정, 전동휠체어 전용도로 정비 등 실버마크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추진 중이다.

 

김 균 서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앞으로 교통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번 실버마크 부착식 행사를 계기로 이천지역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대폭 감소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경찰서는 전국 최초로 70세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반납제를 추진할 예정이며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운전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콜택시를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시 요금을 지원하는 등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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