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1동·드림하우스 봉사단, 휴일도 잊은 채 집수리 봉사 구슬땀

▲ 소하1동-드림하우스 봉사단이 구슬땀을 흘리며 지붕을 수리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 드림하우스 봉사단이 구슬땀을 흘리며 지붕을 수리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 소하1동 복지중심동과 드림하우스 봉사단(회장. 이현재)이 휴일도 반납한 채 관내 노후주택을 찾아 집수리 봉사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가리대 마을 찾아 지은지 43년이 지난 김모(70)씨 부부의 집을 방문해 눈과 비가 새는 지붕을 수리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그동안 이 주택은 붕괴 위험을 안고 있었지만 일반 업체에 시공을 의뢰할 경우, 200만 원이 넘는 고난위도의 방수작업이다.

 

하지만 페암투병 중인 김씨는 값비싼 병원비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어 주택 개보수는 생각 조차 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김기원 소하1동장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愛 집고치기’ 사업으로 100만원을 지원받고 드림하우스 봉사단으로부터 재능기부를 요청해 개보수를 마쳤다.

 

집수리를 받는 김씨는 “장마가 오기 전 집수리를 하게 돼 기쁘다”며 “남편이 폐암 수술을 했던 4~5년 전부터 집수리를 하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됐는데, 동 주민센터에서 나서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동장은 “복지중심동팀이 꾸려진 지 3개월이 되어가고 있는데, 시민들과 소통하는 현장복지를 통해 복지중심동의 전국적인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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