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규방공예 연구회 회원들과 교육생들이 전통 바느질 기법으로 만든 규방공예품 50여점을 5~8일까지 센터 내 농경문화전시관 1층에서 전시한다.
‘처네(포대기)와 아기바구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포대기, 배냇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턱받이, 모자 등 5종의 신생아 용품이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기술교육의 하나로 마련한 규방공예강좌에서 연구회 회원들과 교육생들이 만든 것이다.
이들은 매달 한차례 모임을 갖고 꾸준히 기량을 연마하면서 멘토링 방식으로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는 태교도시 용인에 걸맞게 인내와 정성이 담긴 전통바느질이 태교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도록 마련했다”며 “바느질이 친숙하게 느껴지고 규방공예를 더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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