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면 민간단체 ‘물골안공동체’, 정기월례회의 및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물골안공동체
▲ 이희원 물골안공동체 회장(사진 오른쪽)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동면노인회 제공

남양주 수동면 지역의 민간단체인 ‘물골안공동체(회장 이희원)’가 10일 수동면노인회에서 정기월례회의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물골안공동체는 수동면 종교인과 기업인, 교직원 등 다양한 회원이 모인 민간 단체로 지난해 9월 53명의 회원으로 창립총회를 열고 이희원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지역현안에 대한 발전을 위한 토론회와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회원들은 이날 정기월례회의에서 수동면 지역의 발전을 위한 현주소를 진단하고, 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 및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어 진행된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회원들은 그동안 십시일반으로 한 구좌 3만원씩 매월 자동이체를 통해 모은 장학증서를 관내 학교에서 선발된 장학생에게 전달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수동면 관내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1개교에서 추천받은 16명이다.

 

물골안공동체는 장학증서 수여로 학생들이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하는 시점에 장학적금이 만기돼 대학등록금이나, 사회 진출을 위한 종자돈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원 회장은 “장학증서 수여식이 일회성 전달이 아닌 꾸준히 키워나가는 행사가 되도록 만들고 싶다”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영어, 논술지도, 역사탐방, 예절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희원 회장을 비롯한 물골안공동체 회원들과 조응천 더민주당 남양주갑 당선자, 문경희 도의원, 신민철 시의원, 최대집 수동면장, 장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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