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앙앙’에서 포천 포도주를 이용한 스파클링 와인 ‘쏘아(SSOA)’ 병 제품이 새롭게 출시됐다.
이번 제품은 기존 캔으로 출하하던 제품을 소비자 기호도에 맞춰 레몬, 라임, 자몽맛 등 ‘쏘아’를 출시했으며 포장재도 다양한 색깔에 맞춰 제작했다.
농업회사법인 ‘앙앙’에서는 최근 싱가폴, 중국 등에 샘플을 보내, 중국업체와의 독점계약을 체결했으며, 6월 초에는 필리핀, 호주 등으로도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편의점과 대형마트와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류시장에서 스파클링 와인 및 탄산이 함유된 탄산주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타 제품에 비해 포도주 함량이 높은 ‘쏘아’가 더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쏘아’에 사용하는 포천 포도주는 관내에서 직접 재배한 포도를 주원료로 제조하는 ‘아리안’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다. 작년 농작물 풍년으로 인해 포도재배농가들이 포도판매에 어려움을 겪은바 있지만 포천 포도주 8.4%를 함유한 ‘쏘아’를 통해 관내 포도소비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됐다. 지속적으로 ‘쏘아’의 해외수출이 진행될 경우 포도생산량의 대부분이 주원료로 사용될 예정이기에 포도재배농가에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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