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희망도서 대출’ 가입자 폭발적으로 증가

▲ 희망도서협약5-1
▲ 희망도서협약5-1

용인시, ‘희망도서 대출’ 가입자 폭발적으로 증가

용인시가 지난 2월부터 시민들의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용인시 도서관 회원이 지정된 서점에서 한 달에 5권까지 책을 빌려보는 프로그램이다.

 

시행 3개월만에 회원가입자는 2천700명을 넘어섰고 도서 대출건수는 8천건에 육박하고 있다. 시행 초기보다 가입자는 4배, 도서 대출건수는 10배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에 가입을 원하는 서점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11곳의 서점이 추가로 가입을 신청해 이용 가능 서점이 모두 17곳으로 대폭 늘어났다.

 

한편, 용인시는 시민과 서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17개 서점들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협약식을 체결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책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사람들의 용인’을 구현하기 위해 도서관 장서 확충 등 지원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홈페이지를 수정해 선정 목록 검색 기능과 회원 신청 기능을 추가하고 분기별로 지역서점을 점검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즉시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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