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가 ‘주민의 안전과 행복’이라는 경기북부경찰의 치안목표에 발맞춰 남양주시와 협업을 통해 신호등 지주를 활용한 방범용 폐쇄회로(CC) TV를 설치했다.
경찰은 17일 전국 최초로 신호등 지주를 활용한 방범용 CCTV를 통해 정부 3.0 부처간 협업 시책으로서 시민 안전의 초석을 마련하고, 예산절감ㆍ환경개선ㆍ사각지대 해소ㆍ범규준수 등 1석 4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남양주 경찰이 마련한 CCTV 설치방식은 기존 신호등 지주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것으로 별도의 지주를 설치하지 않아 기존 설치 방식보다 개소 당 500여 만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공사기간도 2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도시환경개선, 치안사각지대 해소, 시민들의 법규준수 유도 등 다양한 효과와 시민 안전이 기대되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시 교통계획과, 정보통신과 등 담당부서와 오랜 협의를 통해 이면도로 등 관내 어린이보호구역과 CCTV 설치가 필요한 장소 7개소에 18대를 설치하는 방식의 시책을 준비해 왔다.
박승환 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 관련 부서와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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