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14개 초중교에 학교사회복지사 배치돼 취약계층 학생 돕는다

의정부시 14개 초중교에 학교사회복지사가 배치돼 취약계층 학생들의 안정적 학교생활을 돕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이 이달부터 시작됐다.

 

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올 예산 3억 3천만 원을 확보해 학교사회복지사 15명을 고산초교 등 초등 11개, 경민 중 등 중등 3개교 모두 14개교에 이달부터 배치했다.

 

이들 학교사회복지사들은 기존 생활 인권부, 진로진학상담부 교사와 함께 학생상담과 사례관리 등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을 펼친다.

 

의정부시는 교육복지사업지원을 받지 않는 학교와 저소득층 비율이 높은 학교 중 사업을 희망하는 학교를 우선으로 대상학교로 선정했다.

 

시는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학교사회복지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경기 도내 31개 시군 중 수원 성남, 안양, 용인 과천 의왕 군포 등 10여 개 지자체만 학교사회복지사업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17일 학교사회복지사업 지원과 조정을 위한 학교사회복지지원협의회를 열고 2016년 사업을 추인했다.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은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성공시키려면 학교 현장의 학교사회복지사와 학교, 지역사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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