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풍부한 만화창작 자원이 유네스코 세계 시민교육 교재로 활용돼 아시아태평양지역 교육기관에 보급된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만남 실에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운영, 교육자료 및 콘텐츠개발, 교육·문화관련 사업 발굴 및 수행 등 상호 협력해 나간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유네스코 산하 지역 국제 기구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47개 유네스코 회원국과 함께 국제 이해교육 및 세계 시민교육을 진행하고 교육과정 및 정책개발, 국제교류 등을 추진하는 전문기구다.
시는 협약으로 국제이해 교육 등 시민교육을 활성화하고 부천의 풍부한 창작자원을 세계 시민교육 자료 및 콘텐츠로 제공해 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만수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시민의식과 창의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