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부부의 날을 맞아 20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아름다운 부부 선물’이란 주제로 100쌍의 부부사진전을 연다.
시는 지난 4월 사진촬영 신청자를 사전 접수해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이번 전시회를 마친 후 참가부부에게 사진액자를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자원 여성청소년과장은 “사진 속 잉꼬부부의 재미난 사진을 보며 부부의 소중함과 의미를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지난 18일 다둥이 부부 5쌍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부천에서 가장 많은 자녀(9남매)를 둔 임모씨(47세)는 “자녀가 많아 양육비, 교육비, 의료비 부담 등 어려운 점도 있지만 기쁨은 9배 이상 훨씬 더 많다”면서 “자녀를 많이 낳아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은 다자녀 가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정의 중심인 부부가 화목해야 우리 사회도 건강해진다. 대화가 되고 소통이 되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다자녀 가정에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분야별로 점검해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부부의 날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 담겨 5월 21일로 정해졌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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