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김포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김포 북부권인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은 한강신도시에 비해 기반시설과 복지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정주환경도 낙후되는 등 균형발전의 필요성에 따라 시는 김포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존 종합발전계획이 정책 수요자 즉, 시민의 참여없이 공무원이나 소수 전문가 참여만으로 만들어져 만족도가 낮았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이란 의제설정, 정책결정, 집행 및 평가 등 정책과정 전반에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과 수요자인 시민은 물론이고 전문가, 서비스 디자이너가 처음부터 참여해 정책의 형성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가는 정책 워킹그룹이다.
이에 따라 국민디자인단에는 우선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정책 수요자로 해당 해당 읍ㆍ면 주민 10명을 위촉하는 동시에 전문가로는 부천시, 원주시, 김천시 등 20여 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장기발전계획 수립 경력이 있는 손진혁 한국자치경영연구소장을 위촉했다.
전왕희 정책예산담당관은 “국민디자인단 운영은 주민의 숨겨진 욕구 발견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연구용역 과정에 주민의 욕구가 충실히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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