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서장 조희련)는 원광대 산본병원과 협업, 지난 22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탈북민,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상담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군포경찰서-원광대 산본병원이 탈북민 정착지원 일환으로「건강지킴이 협약」을 체결하면서 매년 연2회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 130명에 이어 상반기 70여명을 검진했다고 밝혔다.
건강검진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탈북민·외국인 근로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혈액?소변검사, 자궁경부암검사 등 7개 항목에 대하여 실시했다.
또한, 경찰서에서는 가정폭력, 직장 내 성추행, 자녀들에 대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상담소 운영과 안매켜소 운동 홍보도 병행했다.
건강검진을 마친 탈북민 김은정(37세, 여)씨은 “가끔 발생하는 가슴통증과 항상 몸이 피곤해서 검진을 받고 싶었는데 경제적 문제로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번에 건강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어 다행이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희련서장은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탈북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이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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