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오정경찰서는 늦은 시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여성ㆍ노인ㆍ학생 등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23일부터 안심귀가(하차)정류소 2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안심귀가정류소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정된 장소에서 하차가 가능토록 운영하는 임시정류소로, 정류소간 간격이 멀어 기존 정류소에서 내릴 경우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거나 야간에 어둡고 인적이 드문 곳 위주로 설치됐다.
임시정류소는 오정구 내동 배동교회 앞에 4개 노선(50-1, 59, 59-1, 7-3), 고강동 수주초등학교 맞은편에 5개 노선(56-1, 58, 59, 59-1, 7-3)이다.
23일부터 심야 안심귀가정류소 운영에 들어가며, 승객은 오후 9시 이후 운전기사에게 하차를 요청하면 임시정류소에서 내릴 수 있다
이번 안심귀가정류소는 부천오정경찰서의 요청으로 부천시에서 설치ㆍ운용하는 것으로서, 안심정류소 표지판 설치, 노면표지, 버스내부에 안내문을 부착하여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홍보할 예정이다.
오정경찰서 관계자는“이번 정류소 설치로 야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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