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인구유입 최다 도시인 화성시의 2020년 인구가 9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수원, 고양, 용인, 성남에 이어 도내 5위 수준이다.
25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시 등록인구는 61만3천여명이다. 수원(118만5천여명), 고양(102만8천여명), 용인(97만5천여명), 성남(97만3천여명), 부천(84만9천여명), 안산(69만6천여명), 남양주(65만5천여명) 등에 이어 도내 8번째다.
시의 인구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순유입 인구가 지난해 5만667명, 올해 1~4월 1만4천800여명 등에 달했다. 도내 31개 시ㆍ군 중 단연 1위였다.
현재 동탄2, 향남2, 남양뉴타운, 송산그린시티 등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중으로 인구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말 70만을 돌파하고 2020년에는 9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5년 후면 화성시 인구는 도내 5위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에 걸맞은 도시기본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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