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평읍 주민들이 꾸미는 ‘은하수 거리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평읍 주민들로 구성된 석봉축제위원회가 주최, 27일과 28일 양일간 가평읍 중심도로인 석봉로 구간(군청앞-명보주유소)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흥을 돋우는 ‘차 없는 거리 은하수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축제에는 지역내 문화 및 공연단체가 참여해 민요, 창작극, 댄싱, 밴드, DJ믹싱, 뮤직-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가 펼쳐지는 석봉로 구간 500m에는 가로에 조성돼 있는 40여 그루의 가로수에 설치된 LED조명이 다양한 빛을 연출해 마치 하늘의 별들이 머리위로 내려놓은 듯한 은하수 터널을 이룰 전망이다.
아울러 주민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자, 음악동호회, 연극동아리 등이 참여해 지역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문화 플랫폼을 쌓게 된다.
석봉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닫혔던 눈과 귀, 마음을 열고 자연과 지역문화에 녹아드는 향토색 짙은 축제인 만큼 주민과 주민, 주민과 방문객이 하나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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