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공무원 발표력 향상 위한 스피치 교육 최초시도 화제

▲ 3-1.공무원 발표 능력 향상 교육
▲ 지난 25일 시행된 팀장급 공무원 발표능력 향상교육. 동두천시제공

동두천시가 업무의 효율성 및 행정 신뢰도 증진을 위해 ‘공무원 발표능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교육’을 처음 실행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팀장급 공무원 114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발표력 향상 교육’을 시작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상황실과 소회의실에서 올해 처음 실행된 교육은 21세기 리더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인 스피치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스피치 능력이 조직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리더의 필수자질임을 감안,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전문 업체 및 아나운서를 엄선했다.

 

교육 첫날은 개인별 음성 분석과 목표를 설정하고 발성, 발음 훈련이 진행됐다. 이후 교육은 논리적인 설득력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스피치 실습이 진행된다. 교육은 총 8기로 나눠 진행되며, 기수별 3시간씩 5회에 걸쳐 이뤄진다.

 

시는 다음달 9일까지 2기에 걸쳐 교육을 시행한 후 효과가 확인되면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대내 업무 추진뿐만 아니라 대외 공모사업이나 오디션에서 스피치 역량을 발휘해 사업예산 확보 등 다양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4년 인재개발 우수사례 발표회, 2015년 넥스트경기창조오디션 등에 참가해 우수한 결과를 거둔 바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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