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인구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18만 명을 돌파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하남시 주민등록 인구 18만48명, 등록 외국인 포함해 18만1천7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인구 17만251명에 비해 5개월 만에 9천797명이 늘어난 것이다.
시는 인구증가 주된 요인은 미사강변지구의 미사동과 위례신도시(하남권역)의 위례동 입주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미사 1ㆍ2동의 경우 지난 25일 현재 인구 3만 명이 등록됐으며, 위례동은 지난 12일자로 주민등록 인구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시 전체 인구증가 추이는 지난 2014년 15만 명, 2015년 17만 명을 돌파하고 나서 이달 들어 18만 명에 육박했다. 특히, 주당 평균 700~900명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올 연말 안으로 20만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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