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佛의회 초청 파리 방문해 광명동굴 개발 성공 사례 발표 찬사 이어져

▲ 양기대 시장이 지난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전국시장대회에서 광명동굴 개발 성공사례와 한.불 문화교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양기대 시장이 지난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전국시장대회에서 광명동굴 개발 성공사례와 한.불 문화교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양기대 광명시장이 최근 프랑스 의회와 지방자치단체장 협의회 초청으로 파리를 방문, ‘광명동굴 테마파크 개발 성공사례를 발표해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양 시장은 지난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전국시장대회에서 프랑스 도류도뉴주 상·하원의원과 시장 등 300여명에게 폐광이었던 광명동굴이 문화·예술을 융합시킨 창조적 공간으로 탈바꿈해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가 된 과정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이 갖는 인류·역사·문화적 의미 등을 설명했다.

 

제르미널 페이로 도류도뉴주 주의회 의장은 “광명동굴을 직접 가 봤는데 폐광을 관광지로 다시 탄생시킨 것이 아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라스코 동굴벽화를 통해 국제 관광지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려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프랑스 시장대회 발표에 앞서 양 시장을 만난 프랑스 정치인들도 광명동굴의 성공사례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광명시가 전국의 도서·벽지와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문화소외 청소년들을 초청해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민주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라스코 동굴벽화전 전국 도서·벽지 초청사업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광명시가 라스코 동굴벽화전에 문화소외 청소년들을 초청한 것은 아주 의미있는 문화민주화 정책”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이씨 레 물리노시 시장인 앙드레 상티니 한·불의원친선협회장은 “한국과 프랑스가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데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전시 교류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렇게 큰 라스코 전시회를 개최한 것은 도전정신의 발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 시장은 “이번 방문 일정동안 프랑스 측에서 광명동굴의 성공사례와 라스코전시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며 “한국과 프랑스의 도시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교류를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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