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3년간 추진해온 ‘Blue-Green 생태네트워크 복원사업’이 국제 환경상인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Energy Globe Award) 국가상(2016 National Award Winner)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오스트리아 볼프강 노이만 재단이 매년 우수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환경상 가운데 하나로, 이번 대회에는 세계 177개국 1천500여개의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시는 ‘Blue-Green 생태네트워크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오염이 극심했던 금석천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복원된 하천(blue)과 인근 산(green)을 연결하는 도심 속 생태 띠 녹지를 복원했다. 이 사업은 하천 복원사업에 머물지 않고 도심 속 산 생태계와 연결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012년 녹생성장 생생도시(Ecorich City) 국무총리상, 2014년도 그린시티(Green City) 대통령상에 이어 이번에 국제환경상(energy globe award)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시상식은 이달 중 오스트리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수상은 20만 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인정받은 만큼 안성시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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