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맞춤형 식중독 예방 컨설팅 전개

▲ 크기변환_식중독 예방 컨설팅

 

가평군이 덥고 습한 날씨 속에 식생활 안전과 건강 확보를 위해 어린이집을 비롯 사회복지시설 등 관내 집단급식소 64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진단 컨설팅을 시행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최근 30℃를 오르내리는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식중독 주의보와 함께 식중독 원인균 증식이 활발해 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식중독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관계 공무원으로 진단 컨설팅 팀을 구성, 집단급식소 64개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컨설팅은 급식시설 현장 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식품위생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식중독의 이해 및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 식재료 구매부터 조리ㆍ제공에 이르는 단계별 위생관리요령, 식품안전관리방법, 식재료 검수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특히 위생관리에 빈틈없이 하기 위해 ATP(adenosine triphosphate) 측정기를 통해 조리 종사원의 손, 칼, 도마, 조리기구 등을 음식조리 전 측정해 세균이나 식품 잔류물에 포함된 물질의 미생물량을 줄인다.

 

군은 식품위생감시원과 관련 공무원 등이 집단급식소의 식재료 검수부터 조리, 배식 등 최종 섭취단계에 이르기까지 위상생태와 오염 가능성 여부를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시하해 완벽한 식중독 차단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나 방심이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식품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국내외 식중독 관련 사례를 급식소와 공유해 식품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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