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혼란을 겪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상담서비스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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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다문화교육 네트워크 1차 컨퍼런스가 다문화 가정 자녀의 현황과 정책과제란 주제로 지난 10일 신한 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주제발표를 한 신현옥 한양대 글로벌 다문화연구원 연구 교수는 " 다문화 가정 자녀중 국내성장 청소년과 외국성장 청소년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고 요구되는 정책수요도 다르다"고 주장하고 " 외국성장 청소년이 국내성장 청소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정책서비스 요구가 높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 초 국가적 환경에서 성장하는 자녀에 대한 종합적 정책마련과 정체성 혼란과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상담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문화 청소년의 밀집분포지역에 정책서비스의 인프라 보강 및 양적 공급증대 등 지역별 분포를 고려한 정책서비스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이밖에 다문화 가정자녀의 공교육 진입과 중도탈락 방지대책을 강구하고 학교 밖 다문화 가족자녀대상 교육정보제공과 한국어교육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기북부 다문화교육 네트워크는 이날 2016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7월 8일 다문화교육발전을 위한 포럼 및 컨퍼런스 개최 등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최승구 신한대 평생교육원 원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또 경기도 교육청 북부청사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등 각계인사 10여명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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