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 소비자 단체, 옥시제품 판매 즉각 중단 촉구
의정부지역 소비자 단체는 13일 롯데마트에 자사 가습기 살균제품 피해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옥시제품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롯데마트 의정부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롯데쇼핑은 옥시제품을 재고소진분만 판매한다고 해놓고 두 달이 다돼가는 현재도 버젓이 판매하면서 소비자를 기만하고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비자 단체는 롯데마트가 지난 2005년부터 가습기 살균제 와이즐렉을 출시해 2011년 제품판매를 금지당하기까지 7년 동안 2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61명 이상에게 치명적 피해를 줬으나 검찰소환 하루 전에야 사과와 피해보상을 이야기했다며 지금이라도 피해자,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매장 안으로 들어가 옥시제품 진열 매대 앞에서 ’옥시 아웃’ , ’옥시 불매’ 등 퍼포먼스를 벌였다.
한편, 불매운동 퍼포먼스에는 녹색소비자연대, YMCA 의정부 YWCA, 한국 소비자연맹 경기지회, 소비자 공익네트워크 경기지부 등 5개 단체가 참여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