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올해 ITㆍSW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지원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한 26개 기업에 1억1천8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개 기업보다 7곳이 늘고 지원액도 9천800만원에서 20% 증가한 수치다.
진흥원이 올해 추진하는 해외시장 개척사업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전시ㆍ박람회 공동관 참가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개별업체 참가지원 ▲해외지사화 등 4개 분야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싱가포르와 파리ㆍ벨기에에 14개 기업을 지원한다. 오는 19~25일 파리ㆍ벨기에에 하드디스크 정보삭제기 생산업체인 ㈜세이프하이텍 등 4개 기업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관내 10개 기업을 모집해 9월쯤 싱가포르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해외전시박람회로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박람회와 독일 베를린 가전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이미 최근 열린 ‘싱가포르 정보통신박람회’에 디지털종합광고시스템 업체를 파견해 100여건의 상담과 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9월2일~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에 관내 기업 2곳을 파견키로 하고 다음달 13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베를린 가전박람회는 IT기술과 통신, 가전, 디지털미디어 등 분야의 세계 최대 박람회다.
이밖에도 진흥원은 해외 전시ㆍ박람회에 개별 참가하는 기업 4개와 해외지사 설립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5개 등 총 9개 기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관내 유망 ITㆍSW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과 신시장 창출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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