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15일 월곶면 고양2리 마을회관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유영록 김포시장과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 안명호 마을 이장, 한국자살예방협회,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녹색마을 선정을 축하하고 생명사랑지킴이 자원봉사자 5명을 위촉했다.
특히 고양2리를 시작으로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지정된 2개 읍·면 3개 리에 농약안전보관함 74개, 폐농약수거함 1개(1천700만 원 상당)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로부터 지원받는다. 또 정기적인 사용실태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건강 상담, 치료비 지원,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급되는 농약안전보관함에는 열쇠가 부착돼 있어 충동적인 자살을 방지하고, 생명지킴이 활동으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조기 발견해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등 생명존중 문화 조성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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