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 도자산업으로 국ㆍ내외 관광객 끌어 모은다

▲ 도자기와 미술, 고가구, 조각 등의 다양한 예술품이 전시, 판매될 이천도자예술촌이 막바지공사가 한창이다.(사진=이천시)
▲ 도자기와 미술, 고가구, 조각 등의 다양한 예술품이 전시, 판매될 이천도자예술촌이 막바지공사가 한창이다.(사진=이천시)

이천시가 도자산업 육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10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이천도자예술촌이 하반기에 마무리돼 국ㆍ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22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시 신둔면 고척리 일원에 조성 중인 이천도자예술촌은 7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40만㎡ 규모로, 다양한 공방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이천도자예술촌은 중부고속도로 서이천나들목에서 2∼3분이면 도착이 가능하고 하반기 개통되는 경강선(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신둔역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로 규모와 접근성, 다양성 등 그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이 없다.

 

특히 이천에는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도자재단, 도자 관련 초ㆍ중학교 특성화 교육반부터 한국도예고등학교, 도예전문대학교 등 풍부한 도자산업 시설들이 집중돼 있어 공예산업의 잠재적 가치가 대단히 높은 지역이다.

 

도자예술촌에는 도자기는 물론이고 미술, 고가구, 조각, 목공예, 섬유, 옻칠 등 221개의 다양한 종류의 예술품들이 전시 코너를 차지할 예정으로 한 곳에서 다양한 예술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해당 분야 최고의 예술인들이 모여 수준 높은 창작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가 모여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입주가 모두 끝나면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약 627억 원의 경제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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