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에버랜드간 복선전철 국가계획에 반영

용인시는 위례신도시에서 용인 포곡 에버랜드까지 연결하는 ‘위례~에버랜드 복선전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 노선이 확정되면 서울 신사역에서 위례신도시를 거쳐 성남~광주~에버랜드를 잇는 광역 복선전철망이 구축된다.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것은 지난 2014년 정찬민 시장이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공사현장을 방문해 에버랜드에서 단절된 용인경전철과의 연계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면서 이뤄졌다. 시는 이번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해 7월 ‘용인시 철도망 기본구상 학술용역’을 추진, 다양한 논리개발을 통해 노선 대안을 제시하고 대안별 사전 타당성을 검토했다.

 

시는 이러한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이우현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수십 차례의 협의를 해 국가계획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정찬민 시장은 “위례~에버랜드 복선전철의 국가계획 추가 반영은 에버랜드에서 단절된 용인경전철과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수서~광주 복선전철 등과의 효율적인 연계 철도망을 구축해 용인 동부권 광역교통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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